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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블록체인

KYC 인증, (Know Your Customer)

 

오늘은 KYC 인증을 알아본다.

프리세일, 퍼블릭세일이나 ICO에 참여할 때 화이트 리스트를 접수하고 KYC인증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아졌다.


화이트 리스트란 사전예약이라고 볼 수 있다.

화이트 리스트는 ICO에 참여자 명단을 작성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참여의사와 투자금 등 사전파악을 위해 진행한다.


대략적인 사전 ICO참여는 화이트리스트 (사전등록)- KYC (본인인증) - ICO (프라이빗 세일, 프리세일, 퍼블릭 세일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사용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체, "KYC를 왜 하는가" 궁금할 것이다.


 

KYC의 정의를 먼저 알아본다.

KYC (Know Your Customer) 의 약자로 고객의 신원을 검증하는 인증절차다.


 

자금 거래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면 이 고객의 정확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신분을 도용하지는 않았는지, 차명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돈세탁이나 테러 자금의 목적은 아닌지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위험 및 분쟁 요소에 대비해 어떤 고객이 이곳에 참여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 ICO의 경우 일부 ICO참여 제한 국가(중국, 미국 등)가 있기 때문에 참여자의 확실한 국적과 신원파악이 필요하다.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대면하여 확인하기 어려우니 신분증을 들고 본인 얼굴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것이다.

좀 더 까다로운 ICO의 경우 거주지 증명을 위해 영문 등본이나 은행 잔고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기도 한다.

모든 ICO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는 않지만 거래 투명성과 정부에서 거래고객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 시행하는 추세다.


 

KYC를 접수하게 되면 짧게는 2일에서 3일 길게는 일주일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참여 마감전까지 미리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KYC인증을 하는 것이 꺼림직하기도 하다. 기업은 고객정보를 알고 투명하게 거래를 하고자 한다지만 혹여나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않을까 걱정된다.

아무리 안전한 ICO라고 해도 어느 웹사이트나 해킹의 위험은 피할 수 없다. 또한 사기 ICO도 많다. 범죄자가 신분증만 수집하려고 공개 ICO를 진행해도 참여하려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KYC를 통해 ICO를 접수하는 곳은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 물론 사본만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지만 개인정보 유출로 차후 얻게 될 피해를 생각하면 유념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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