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회차를 통해 노드를 배운 바 있다.
전세계 적으로 수십만개의 서버가 존재하며 이 서버를 노드라 한다.
각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블록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 존재하는 수십만개의 노드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지갑 (Wallet)이다.
그렇다면 지갑의 종류와 구성 요소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기로 한다.
월렛 (지갑)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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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월렛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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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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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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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월렛
비트코인 지갑 프로그램의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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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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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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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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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오늘은 이 중 하드웨어 월렛을 좀 더 알아보기로 한다.
하드웨어 월렛은 다음 시간에 알아볼 개념인 콜드월렛도 아니고 핫월렛도 아니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월렛은 왜 사용하는 것일까?
하드웨어 월렛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갑이다.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맡기지 않고 하드웨어 월렛에 보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지갑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보통 거래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험요소는 해킹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은 암호화폐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뿐더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어떤 분들은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어떻게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될 수 있는가? ”
결론적으로 블록체인은 보안기술이 아니다.
비트코인을 보호하고자 블록체인을 적용한게 아니라 거래의 탈중앙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 내역을 보호하게 된 것이다.
블록체인을 보안기술로 오해하게 된 것은 증명 알고리즘이 지나치게 주목 받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거래 내역 조작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블록체인의 특성에 주목하다보니 보안기술로 인식한 것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을 완벽하게 보호하는데 탁월한 도구일뿐이다.
이를 완벽한 보안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보안에 필요한 요구사항은 더욱 많다.
접근제어, 무결성, 익명성, 가용성 등 중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무결성적인측면에서 우수하다.
무결성을 갖게 된 배경 역시 보안이 아니라 탈중앙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해킹 및 탈취를 막으려면 프라이빗 키를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암호화폐 해킹 및 탈취는 프라이빗 키가 해커에게 유출 된 것이 원인이다.
해커는 프라이빗 키를 탈취하고 퍼블릭 키를 사용해 해킹한 것이다.
암호화폐의 본인인증수단으로 프라이빗 키 (Private Key)를 사용하며
프라이빗 키는 암호화폐 소유권을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송금 시 주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월렛은 어떻게 프라이빗 키를 보호할까?
하드월렛은 보통 USB와 모양이 비슷하다.
컴퓨터와 연결해 암호화폐를 거래하게 한 것이다.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오프라인 환경을 유지한다.
하드웨어 월렛에는 네트워크 상태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질 때
프라이빗 키를 지키기위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USB등에 저장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게 막는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이다.
프라이빗 키를 화면에 노출하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어
컴퓨터 화면 해킹으로 인한 프라이빗 키 유출 위험도 전혀없다.
암호화폐 송금 시 하드웨어 월렛의 버튼을 누르도록 해 보안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
또한 하드웨어 월렛을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동작 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나노 레저, 트레저 (Trezor) , 킵키 (Keep Key) 등이 이러한 기능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열풍과 해킹 위협의 증가로 인해 하드웨어 월렛은 더욱 주목받고 관심도 더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프라이빗 키를 보호하는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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