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한 가지는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와 이를 둘러싼 시장 하락세였다.
Bitcoin ABC네트워크와 Bitcoin SV네트워크라는 거대한 채굴세력 간 경쟁으로 나타난 암호화폐 시장의 모습을 본다면 이러한 위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에 내재된 위기가 아니라 그 합의 알고리즘에 내재된 거버넌스의 위기가 현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거대한 채굴 세력간 하드포크를 통한 비트코인 합의알고리즘 POW를 이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배경쟁이 이 위기의 본질이다.
누가 채굴경쟁에서 승리하는가?
누가 변동성 없는 지속적인 해시파워를 보여주게 될까? 라는 뜻이다.
오늘의 주제, 노드와 해시파워의 개념을 통해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을 좀 더 면밀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노드Node란?
암호화폐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채굴하는 주체를 말한다.
지난 목차에서 우리는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여러 방식을 배운 바 있다.
POW : 채굴기나 그래픽 카드로 채굴하는 주체
POS : 암호화폐 수량을 위탁하여 채굴하는 주체
DPOS : POS + 대표자들의 투표로 채굴하는 주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중앙에서 관리하는 서버가 따로 없다. 그렇다면 별도의 중앙서버가 없는 비트코인을 송금하거나 입금받고 싶다면 누가 처리할까? 바로 노드가 처리한다.
전세계 적으로 수십만개의 서버가 존재하며 이 서버를 노드라고 한다. 각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블록정보를 가지고 있다.
노드는 2가지로 분류된다.
-
풀 노드 (Full Node)
-
라이트 노드 (Light Nord)
풀 노드 (Full Block Chain Node)
풀 노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기능을 다 가진 노드다.
블록체인의 최초 블록부터 현재 새롭게 생성된 블록까지 모든 블록정보를 가지고 있다. 로컬의 블록정보를 조회하여 검증할 수도 있다.
이처럼 풀노드는 모든 블록체인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기 위해 전달받은 블록에 대해 검증을 수행한다.
라이트 노드 (Lightweight Node)
라이트노드는 모든 블록정보가 없다.
그래서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인지 검증을 할 수 없다.
라이트 노드에서 거래를 검증하려면 풀노드에게 블록정보를 요청하여 머클트리를 통해 이 거래가 검증된 거래인지 확인하게 된다. 이 방법이 SPV다.
다음은 해쉬파워 Hashpower를 알아본다.
해쉬파워란 암호화폐에서 블록체인을 채굴할 컴퓨팅 파워를 의미한다.
그래픽 카드, 채굴기 등으로 산정한다.
난이도가 많이 상승한 비트코인은 혼자 채굴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을 합쳐 수학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것이 바로 마이닝풀이다.
마이닝 풀을 통해 발생한 보상을 바르게 분배하기 위해 수학능력을 풀어내는 능력치가 필요하다.
문제풀이를 많이 한 사람이 문제를 맞출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1초에 몇 문제를 풀 수 있는지에 따라 보상을 나눠 주어야 공평한 분배가 될 수 있다. 이 때 문제를 푸는 능력, 즉 계산속도를 지칭하는 용어를 바로 해시파워라고 한다.
해쉬 파워의 단위는 아래와 같다.
1KH/s = 1,000 Hashes Per Second
1MH/s = 1,000,000 Hashes Per Second
1GH/s = 1,000,000,000 Hashes Per Second
1TH/s = 1,000,000,000,000 Hashes Per 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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