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과 코인은 다른가? 다르다.
오늘은 토큰과 코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얼핏 들어선 토큰과 코인, 그게 그것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렇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토큰 형태로 시작하여 코인으로 바뀌게 된다.
쉽게 말해 메인넷을 갖추고 있다면 코인, 아니라면 토큰이다.
그렇다면 메인넷은 무엇일까.
메인넷은 독자적인 구동환경, 플랫폼을 말한다.
토큰 Token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다른 체인 위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로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자체적인 블록체인이 없이 즉, 메인넷이 없으면 토큰이다.
예 ) 트론 비체인
코인 Coin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암호화폐
예 )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오
코인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을 소유한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ETH) 퀀텀(QTUM), 스팀(STEEM), 넴(NEM) 등을 들 수 있다.
코인은 토큰보다 상위개념이다.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되는 가상의 화폐다.
자체적인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으면 코인인 것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블럭을 생성하고 검증이 가능하므로 코인이다.
그렇다면 토큰이 메인넷을 구축하게 되면 토큰은 어떻게 될까?
메인넷을 구축하게 되면 기존에 써오던 토큰의 플랫폼 (예를 들면 ERC20같은 이더리움 플랫폼)을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코인을 기존의 토큰과 스왑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토큰이 코인이 되는 과정의 예를 들어본다.
이오스는 2017년 5월 22일 EOS프로젝트를 발표했다. 6월 26일부터 341일 동안 ICO를 통해 이오스 토큰을 판매하고 메인넷에 성공해 시가총액 세계 2위 이더리움을 뛰어넘겠다고 선언했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큰인 이오스는 매일 200만개씩 발행해 총 10억개를 발행하고 200만개당 모인 이더리움 수에 따라 시세를 정하는 방식으로 ICO를 이어왔다.
어마어마한 발행량 때문에 스캠이라는 의혹도 따랐다. 그리고 6월 3일 이오스는 메인넷을 공개하며 토큰에서 완벽하게 독립적인 플랫폼을 가진 코인으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토큰이 코인이 되기 위해서는 ICO를 통해 토큰을 판매한 이후 독자적 기술을 테스트 넷으로 검증해 메인넷을 출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메인넷에서는 상당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호재로 인식되고 토큰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표연기가 되면 가치가 폭락하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대다수의 ICO는 코인으로 하고 있을까?
95% 이상이 토큰으로 한다.
토큰을 통해 ICO를 성공적으로 하면 모집한 투자금으로 메인넷을 구축하려는 속셈이 대부분이다.
과연 그 많은 토큰들이 메인넷을 구축하게 될 지 못하게 될 지는 ICO 모집단계에서 정확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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