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연간 성장률은 2020년 기준 120%로 예상된다.
사업적 부가가치는 2030년 3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도 2027년 전 세계 총생산(GDP)의 10%인 8조 달러가 블록체인 기술에서 파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발전 방향은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블록체인 1.0(도입기)은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 통화가 등장하는 시기다.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올 초까지 암호화폐 투기 광풍이 불었던 바 있다.
블록체인의 도입기는 지났다.
블록체인 1.0단계
통화나 화폐로서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단계다.
이 단계는 주로 비트코인 이름으로 진행되는 단계다.
블록체인 2.0단계
금융 경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단계다.
블록체인이 여러 영역에서 활용되는 단계다.
거래나 계약에 있어 국가나 정부와 같은 중앙집권적 조직이나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도 상호계약만으로 충분히 신뢰를 가지고 이뤄가는 과정이다.
그 예로는 이더리움의 Smart Contract가 대표적 사례로 언급된다.
또 다른 예로는 미국 나스닥 사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인 링큐(Linq)를 운영하는 점을 들 수 있다.
블록체인 3.0단계
단순히 금융이라는 특정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단계다.
의료계에서도 운송업에서도 스포츠나 예술 분야에서도 이러한 기술들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3.0단계에서는 탈중앙화, 보안, 공개된 장부 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으로 사회 구성원 개개인에 의한 신뢰를 형성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청사진을 보았을 때 이 기술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가 사회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다.
예로는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IBM과 Intel등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 공급망과 사물인터넷 IoT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시적 성과는 농수산물 추척 시스템 구축이다.
IBM은 중국 우러마트와 협업해 돼지고기 추척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돼지고기의 생산부터 도축과 유통, 매장진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블록체인 3.0 단계 실현을 위한 훌륭한 기술로 꼽히는 것이 지난 시간 우리가 알아본 DAG (Directed Acyclic Graph)다.
블록체인 4.0 단계
정착기다.
4.0단계에는 행정 등 공공 부문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복지 서비스 제공과 기부금 관리, 선거, 여론조사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이 기술이 활용된다.
선거와 여론조사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성이 강화될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공공데이터의 변조방지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자동차나 부동산 거래, 등기 처리도 거래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계약을 승인 해주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영국과 에스토니아 , 두바이, 미국 델라웨어와 애리조나, 버몬트,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 정부들도 이미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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