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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인 뉴스 요약

[Today's 블록체인 news] 웹보스코인 메인넷이 15일 공개,델텍뱅크와 파트너십 체결,빗썸 미국에 증권형 토큰 거래소 설립 外

1. 보스코인 메인넷이 15일 공개된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 보스코인(BOScoin) 프로젝트의 메인넷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보스코인 운영사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 메인넷 개발을 마치고 외부 공개 전 마지막 안정성 및 보안 점검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블록체인OS는 운영 원칙을 담은 백서의 2.0 버전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블록체인OS는 “백서 2.0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1표 의사결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1주 1표(1 stake 1 vote) 방식이 아닌 1인 1표(1 person 1 vote) 방식을 통해, 자본이 아닌 참여의 힘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OS는 백서를 통해 “소수 주주들에게만 부가 집중되는 주주 자본주의를 넘어서 다수의 참여와 의사결정으로 신용창출이 가능하고, 창출된 신용으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커뮤니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공금융(Public Financing, 이하 PF)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 모건 스탠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가 대세”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수는 계속해서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비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 현황: 최근 추세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최근 6개월간 비트코인 동향과 더불어 몇 가지 추세를 분석했다.

보고서가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부분은 비트코인 시장의 “급속한 변화”로 현재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현금”으로 정의하며 그 가치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즉, 비트코인을 금융 시스템 전반의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새로운 결제 시스템으로, 궁극적으로는 기관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처로 여긴다는 것이다.



3. 콘센시스, 소행성 내 자원 채굴회사 인수


이더리움 관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사업을 주로 하는 콘센시스(ConsenSys)가 플래네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소행성 내 각종 자원을 채굴하는 회사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지난 수요일 콘센시스 주도로 인수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자사의 대표 겸 CEO 크리스 르위키와 고문 변호사 브라이언 이스라엘이 콘센시스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플래네터리 리소스는 설립 후에 우선 소행성에 접근할 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위성 아키드-6호(Arkyd-6)는 소행성 내 자원 채굴을 위한 각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시연해냈다. 그러나 IT 전문 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지난 6월 투자금 유치에 실패하면서 재정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였다.



4. 페이스북은 22억 명의 디즈니랜드가 됐다


올해 페이스북은 미국 대통령 선거광고에 사용자 데이터가 쓰였다는 폭로, 광고 관련 데이터를 왜곡했다는 광고주들의 소송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미국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비츠의 파트너 크리스 딕슨은 미국 IT 매체 브레이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뉴욕을 생각해보세요. 도로와 같은 공공재도 있고, 그 위에 내가 사적으로 소유하는 레스토랑을 지을 수도 있어요. 도로를 통해 사람들이 드나드는 만큼 사적 자산이 공적 자산에 의존하는 모양새고요. 하지만 오늘날 인터넷 세상은 디즈니랜드에 더 가까워졌어요. 만약 제가 디즈니랜드 안에 레스토랑을 차리고 디즈니 입장에서 제 수완이 너무 좋아 보이면 임대료가 오르거나 디즈니랜드 정책이 바뀝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에서 벌어지는 광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페이스북은 사용자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광고 지표를 제공한다. 광고 판매자 입장에선 페이스북이 제공해주는 지표를 믿고 따를 수밖에 없는 ‘블랙홀’에 가깝다. 한편 일반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는 새 원치 않는 광고에 노출돼 광고 판매자, 소비자 모두 불편을 감수하는 모양새다.



5. ‘암호화폐 가격 예측하면 토큰이’…레인보우닷, 5일 가격 예측 리그 개최


‘암호화폐 가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

국내에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기가 열린다. 오는 5일 막을 올리는 금융상품 가격 예측 플랫폼 ‘레인보우닷’의 암호화폐 가격 예측 리그가 그 주인공이다.

레인보우닷은 이달 30일까지 국내 1위 탈중앙화 거래소 올비트와 함께 암호화폐 가격 예측 리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업비트에 상장된 30개 암호화폐를 기준으로 가장 정확하게 미래 가격을 예측한 참가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리그이다. 총 상금은 2000만 원 상당의 APOT 토큰이다. APOT 토큰은 올비트 거래소 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토큰으로, 올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암호화폐의 현재 가격을 확인하고 미래 특정 시점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예측 시점에 도달하면 정확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이 점수를 통해 해당 참가자의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6. “크립토 시장조작 잡는다”…나스닥, 감시 도구 개발


미국 주식거래소 나스닥(NASDAQ)이 자체 기술을 이용해 암호화폐 거래시장의 문제로 지적됐던 ‘시장 조작’ 막기에 나섰다.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보고서를 통해 다년간 유가증권, 통화 및 기타 상품시장을 감시하는 도구를 개발해 왔고, 디지털 자산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규제기관, 중개인 및 거래소는 펌핑과 덩핌, 내부 거래, 돈세탁 거래 및 스푸핑*, 계층화와 같은 까다로운 악용 행위를 포착하고 분석하는 기술과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지난 4월 윙클레오스 쌍둥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 시장 감시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당시 나스닥 보안 감시 솔루션 책임자인 발레리 배너트-터너 부사장은 해당 파트너십에 대해 “자사 기술의 주요 이정표”라며 “나스닥의 시장 기술을 기존 자본시장 너머의 개척자로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7. 테더, 델텍뱅크와 파트너십 체결…18억달러 보유액 공개도


미국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더 개발사인 테더리미티드(Tether Limited)는 지난 1일 델텍뱅크(Deltec Bank)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테더리미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테더에 대한 기업 실사가 수 개월간 진행됐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테더가 델텍뱅크의 고객이 됐다”고 밝혔다.

델텍뱅크는 바하마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70년 가량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를 통해 테더는 자사의 달러 보유액을 공개했다. 테더리미티드와 델텍뱅크이 함께 작성한 서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테더 가상계좌에 약 18억 달러(2조650억 원)가 있다. 시중에 유통된 약 17억 달러 어치의 USDT와 맞먹는 규모다.



8. “타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자금 이동”…바이낸스, 자금세탁 의혹 부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의혹에 휩싸였다. 한 암호화폐 거래소 콜드월렛에서 바이낸스로 자금이 이동한 것을 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존 제임스(John James)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WEX 거래소의 콜드월렛에서 바이낸스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바이낸스가 콜드월렛에서의 자금세탁 행위를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게재했다.

이에 바이낸스 자오 창펑(Changpeng Zhao)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의혹과 관련된 계좌는 모두 동결했다”며 “추후 사법기관의 조사가 있다면 조사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9. 빗썸, 미국에 증권형 토큰 거래소 설립…SEC 인가 대기중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미국에 증권형 토큰 거래소를 설립한다.

빗썸은 미국 핀테크 기업 시리즈원(seriesOne)과 증권형 토큰 거래소 구축을 위한 투자와 기술 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시리즈원은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가를 받아 현지에 증권형 토큰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빗썸은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거래소 사업을 담당한다.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을 첨가한 증권이다. 부동산, 천연자원, 미디어 콘텐츠 등 자산을 토큰으로 유동화하고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한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시리즈원은 “증권형 토큰 거래소를 구축하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대체거래소(ATS)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며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참여가 필수”라고 빗썸과의 협력 이유를 설명했다.

2013년 설립된 시리즈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정식 크라우드펀딩 인가를 취득한 핀테크 기업이다. 크라우드펀딩, 블록체인, 증권형 토큰 공개(STO)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한국지사인 시리즈원코리아을 설립했다.



10. 브라질 법원, 코인 거래소 손들어줘…은행계좌 개설 허용


브라질 연방지방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맥스의 은행계좌를 즉시 복구하라는 가처분명령을 내렸다.


3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명령은 브라질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와 뱅코도브라질(Banco do Brasil)이 닷새 이내에 비트코인맥스의 가상계좌를 다시 개설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판결에 따르지 않을 경우 산탄데르는 최고 1350달러, 뱅코도브라질은 54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소송은 지난 9월 시작됐다. 브라질 암호화폐 매체인 포탈도비트코인은 “비트코인맥스 측에 공식적인 전달 없이 은행에서 일방적으로 거래소 계좌를 폐쇄했다”면서 “당시 계좌 동결로 인해 비트코인맥스의 자산 3만2300달러가 방코도브라질에 묶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연방지방법원 안나 카타리노 판사는 은행이 고객의 계좌를 폐쇄할 때 충분히 의사소통하지 않는 것은 자국 소비자보호법에 어긋나는 ‘모욕적인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http://hend.kr/(하이노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