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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인 뉴스 요약

[Today's 블록체인 news] 자체 토큰 과다지급,김익환 대표 집행유예,스테이블코인 거래량 급증 外

1. 데이빗, 인증절차 허점으로 자체 토큰 과다지급



체인파트너스가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의 출시 기념 이벤트에서 어뷰징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문을 연 데이빗은 출시를 기념해 일주일간 거래대금 $1000 이상 달성한 회원들에게 500 데이(DAY)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데이는 데이빗이 자체 발행한 리워드 토큰이다.

문제는 일부 사용자가 휴대폰 인증 절차를 악용한 데서 발생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단계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일부 사용자가 이를 악용해 복수의 가상 휴대폰 번호를 만들고 데이빗에 가입해 데이를 부정 취득한 것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18일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스카이프에서 미국 번호를 만들 수 있는 유료 서비스가 있더라. 이 서비스를 이용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어뷰징을 일으킨 사용자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데이빗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어뷰징 규모는 현재 데이 유통량의 약 14%, 전체 토큰 기준으로는 0.1% 규모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 ‘암호화폐 사기’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집행유예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의 고객 돈을 빼돌려 사익(私益)을 추구한 혐의로 구속된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와 경영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18일 특경법상 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임원 홍아무개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



3. “블록체인 기술로 여행예약 플랫폼 수수료 낮출 터”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트리바고, 부킹닷컴·아고다닷컴·카약·오픈테이블.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한번쯤 사용해 봤음직한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들이다. 최근엔 국내여행자들도 이 플랫폼들을 많이 활용한다. 그러나 이 플랫폼들이 쉼표를 기준으로 같은 계열사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익스피디아 계열과 부킹홀딩스를 합친 온라인 여행예약 점유율은 전세계로는 66%, 미국 시장에선 95%에 달한다.

이 플랫폼들은 많게는 20% 남짓을 결제 수수료로 챙기고 있는데, 이 부담은 플랫폼에서 후기와 별점을 남긴 소비자들과 플랫폼 상위 노출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공급자(호텔 등 여행업체)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에 블록체인에 기반한 글로벌 여행예약 플랫폼을 만들어 수수료를 낮추고 여행자·공급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 테더(USDT) 계속되는 부진에 대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급증


지난 15일 월요일, 미국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장 거래 가격이 개당 1달러보다 훨씬 낮은 $0.87까지 떨어졌다. 거래가는 이내 1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테더를 둘러싼 악재와 의혹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테더의 시장 거래가는 여전히 1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에서 자금을 옮길 때 법정화폐 달러화 대신 테더를 써온 투자자와 트레이더들도 당장 테더의 대체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 가운데 한 곳이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24시간 거래량 기준 전체 9위에 해당하는 거래소 바이박스(Bibox)였다. 바이박스는 전체의 96%에 해당하는 사실상 거의 모든 거래를 제미니 달러(GUSD)로 처리하는 거래소다. 제미니 달러는 테더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화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설립한 윙클보스 형제가 만든 스테이블코인이다. (제미니 거래소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5. CME 그룹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올 3분기 들어 41% 증가”


올해 3분기 일일 평균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2분기와 비교해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 시카고 상업거래소를 소유한 CME 그룹이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취급한 CME 그룹은 지난 17일 트위터에 거래량과 관련된 데이터를 발표했다. 아래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올해 3분기 일일 평균 거래량은 총 5,053건으로 3,577건을 기록한 2분기와 비교해 41%나 증가했다. 1,854건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하면 무려 170%나 증가한 수치다.

CME 그룹은 미결제 약정에 관한 현황도 함께 발표했다. 미결제 약정이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을 의미한다. 이 수치도 1분기 1,523건에서 2분기 2,405건으로, 3분기 2,873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6. 미디어 스타트업 시빌, ICO 목표액 유치 실패로 투자금 반환


미디어 스타트업 시빌(Civil)이 당초 목표했던 토큰 판매액 달성에 실패해 참여자 전원에게 투자금을 반환한다. 뉴욕 소재의 시빌은 블록체인 기반 뉴스 플랫폼을 만들어 출범할 계획이다.

시빌의 CEO 매튜 아일스는 블로그를 통해 ICO 최소 목표액 800만 달러를 채우지 못해 자체적으로 발행한 CVL 토큰 판매를 15일 자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더리움 스타트업 콘센시스(Consensys)로 부터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시빌은 지난 9월 18일 최소 800만 달러에서 최대 2,4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ICO를 단행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뉴스 플랫폼에서 실제로 쓰일 토큰을 판매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지자들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목표한 액수를 모으지 못함에 따라 시빌은 참여자가 직접 환불을 요청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토큰을 사는 데 결제됐던 금액은 오는 29일까지 자동으로 환급된다고 밝혔다.



7. 하이퍼레저와 이더리움 기업동맹이 손을 잡았다


기업용 블록체인 세상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Hyperledger Project)와 이더리움 기업동맹(Enterprise Ethereum Alliance, EEA)이 공통의 블록체인 표준을 설립하고 더 넓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EEA와 하이퍼레저는 R3의 코다와 함께 가장 영향력이 큰 3대 기업용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만큼, 둘이 손을 잡는 것은 기업용 블록체인 생태계의 판을 새로 짜는 수준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두 플랫폼이 공통의 표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면 다른 시스템과 연동이 되지 않는 사일로(silo, 담을 쌓아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위험이 해결되기 때문에 EEA나 하이퍼레저 가운데 어느 한 곳에 블록체인을 개발할지 고민하던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8.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탈 것’의 미래가 궁금하다


전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모여 만든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비(MOBI, 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가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와 탈 것이 이른바 스마트 시티 안에서 어떤 모습일지 전망해 보는 기술 개발 경진 대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시작된 모비 그랜드 챌린지(MOBI Grand Challenge)는 넉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술은 내년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릴 BMW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우승 상금은 블록체인 토큰으로 지급되는데, 모비의 회원사이기도 한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과 비욘드 프로토콜(Beyond Protocol)이 각각 100만 달러어치 토큰과 25만 달러어치 상품을 후원한다. 오션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프로토콜이고, 비욘드 프로토콜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기계 간 경제(machine-to-machine economy)를 구축하는 프로토콜이다.




9.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테스트 실패로 출시 차질 예상


이더리움의 차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 대한 초기 테스트가 기대한 결과를 내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다. 이더리움 개발을 둘러싼 전반적인 분위기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시스템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테스트 네트워크 롭스텐(Ropsten)이 예정대로 출시하는 데 실패하면서 하드포크의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드포크는 총 다섯 개의 개선안을 적용해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당면한 문제를 바로잡는다는 목적 아래 진행되었다.


10.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 해킹 논란 총정리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이 해킹 논란에 휘말렸다. 올스타빗 측은 “해킹이 아니라 퇴사자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지만, 거래소 이용자들은 자작극을 의심하는 등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17일 오전 ‘올스타빗 비리 폭로한다 들어와라’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아이디가 “올스타빗 회원 정보 다 털렸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채팅방에 들어온 올스타빗 회원들이 요청하면, 이들의 전화번호, 암호화폐 보유량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회원 정보를 보유한 사실을 증명했다. 그는 이어 거래소 올스타빗을 운영하는 ‘올스타 매니지먼트’ 직원 명부, 사업자등록증명 이미지 등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이 채팅방은 ‘폭파’됐다.곧 여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는 ‘해커가 올스타빗을 해킹해 회원들에게 링크가 포함된 문자와 이메일을 보냈다’는 글이 순식간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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